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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파킨슨병 환자가 자주 듣는 오해 5가지 –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by into-the-world-blog1 2025. 2. 17.

서론: 파킨슨병에 대한 오해가 환자에게 미치는 심각한 영향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운동 장애와 신경학적 변화를 동반하는 만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이 병을 앓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인구의 1~2%**가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며,
잘못된 정보와 근거 없는 속설들이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 실제 연구 사례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의 40% 이상이 인터넷에서 잘못된 의료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비과학적인 치료법잘못된 인식이 환자의 치료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 증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사용 사례 다수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보호자가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는 경우

🟢 이 글의 목표:
파킨슨병 환자가 자주 듣는 5가지 대표적인 오해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바로잡고,
최신 연구와 의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제, 대표적인 오해 5가지를 하나씩 살펴보자.

 

1. "파킨슨병은 손이 떨려야 진단된다?" – 비운동 증상이 더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병을 ‘손이 떨리는 병’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손 떨림(진전)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 실제 연구 결과
🟦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연구에 따르면,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30~40%는 손 떨림 없이도 질병을 앓고 있으며,
이들의 첫 번째 증상은 주로 변비, 후각 상실, 수면 장애 등 비운동 증상이었다.

 

* 비운동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이유

파킨슨병은 단순한 운동 장애 질환이 아니라,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는 신경계 질환이다.
🟩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의 80% 이상이 운동 증상 이전에 비운동 증상을 경험한다고 보고되었다.

후각 상실(anosmia) – 전체 환자의 80~90%에서 나타남
렘수면 행동장애(RBD) – 꿈속에서 과격한 움직임을 보임
소화기 문제(변비) – 장 내 미생물 변화와 관련
우울증 및 불안감 – 도파민 감소와 연관

🟢 진실:
손 떨림이 없어도 파킨슨병일 가능성이 있으며, 비운동 증상이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2. "파킨슨병은 치매와 같다?" – 인지 기능 저하와 파킨슨병의 차이

"파킨슨병 환자는 결국 치매에 걸린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모든 파킨슨병 환자가 치매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 의학적 연구 분석
🟦 **Journal of Parkinson’s Disease(파킨슨병 연구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의 약 30%만이 질병 진행 과정에서 인지 기능 저하를 경험한다.

* 파킨슨병과 치매(알츠하이머)의 차이

알츠하이머 치매 – 기억력 저하가 가장 먼저 나타남
파킨슨병 치매(루이소체 치매) – 시각적 환각, 주의력 저하, 운동 장애가 먼저 나타남

🟢 진실:
모든 파킨슨병 환자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인지 기능 저하는 일부 환자에서만 나타난다.

 

3. "파킨슨병은 유전병이다?" –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

"부모가 파킨슨병이면 나도 걸릴 확률이 높을까?"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파킨슨병은 유전과 무관하다.

🔹 유전 연구 결과
🟦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에 따르면,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90% 이상은 유전적 원인과 무관하게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약 2~3% 증가할 뿐이다.

🔬 환경적 요인이 더 중요한 이유

농약과 중금속 노출 – 발병 위험 1.6배 증가
대기오염(미세먼지) – 신경 염증 증가와 연관
운동 부족 – 뇌 기능 저하 위험 증가

🟢 진실:
가족력이 있어도 유전적 요인이 아닌 환경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4. "파킨슨병은 치료법이 없다?" –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와 관리법

현재까지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현재 가능한 치료 방법

약물 치료 – 도파민 보충제(레보도파) 사용
뇌심부자극술(DBS) –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효과적
운동 요법 – 유산소 운동이 도파민 분비 촉진

🟢 진실:
완치는 어렵지만, 치료와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결론: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손 떨림이 없어도 파킨슨병일 수 있다.
✔ 모든 파킨슨병 환자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 대부분의 파킨슨병은 유전되지 않는다.
✔ 치료법이 없다는 것은 오해이며, 진행을 늦출 수 있다.

💡 정확한 정보가 환자와 보호자의 삶을 변화시킨다.